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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O캐피털마켓은 어도비(ADBE)를 '시장실적초과'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570달러로 올렸다. 화요일 종가보다 17.3%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MO캐피털마켓은 인공지능(AI) 열풍 덕분에 어도비가 더 많은 소프트웨어 고객을 확보하고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키스 바흐맨은 “어도비가 생성AI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와 가격 및 소프트웨어 믹스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 출시된 어도비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들이 AI를 활용하는 솔루션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바흐맨은 어도비의 AI 아트 생성장치인 파이어플라이의 초기 제어 및 베타 버전 제품이 수백만명의 사용자로부터 관심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또 AI덕분에 더 많은 사용자가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제품군, 특히 모바일 디자인 플랫폼인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사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규 연간 반복 매출은 올해 단기적으로 바닥을 치고 2024년에는 지침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어도비를 커버하는 35명의 분석가 가운데 강한 매수는 9명, 매수는 10명이며 16명이 중립이다. 평균 목표 주가는 531.76달러이다.
어도비는 개장초 소폭 하락했다. 올들어 주가가 44%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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