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인 ‘재조합 PH20’에 대한 국제특허(PCT) 출원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PH20은 히알루로니다제의 한 종류로, 피하 조직의 중성 산성도(pH)에서도 활성화돼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플랫폼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PCT 출원은 인간 및 영장류, 포유류의 PH20 물질구조를 이해하고 발현율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특허 출원은 물질 및 제법 등이 포함돼, 경제적 산업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PH20 변이체에 대한 권리를 광범위하게 확보하고, 타사의 진입을 방지하는 기술장벽을 쌓는 방안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일본에서 특허 결정된 ‘ALT-B4’와 항체의약품의 혼합제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지적재산권 보호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권리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경쟁사인 할로자임의 물질특허 만료에 대비해 기술장벽을 강화하고, 의약품 수명 주기 관리(Lifecycle management)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B4를 포함하는 PH20 변이체에 대한 광범위한 권리를 미리 확보하고, 이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중요한 특허가 될 것”이라며 “플랫폼의 배타적 권리를 강화해 예비 협력사에게 효과적인 의약품 수명 주기 관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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