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5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입력 2023-06-22 11:30   수정 2023-06-22 11:31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개최해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31만4466주다. 취득 예정 금액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500억원이다. 자사주 취득은 6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장내매수로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은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이번 추가 물량을 더하면 올해에만 누적 97만1820주(약 15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총 155만5883주(253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그밖에도 현금 배당 및 주식 동시 배당 등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셀트리온측은 강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올해 세번째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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