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사장 24억 보험사기 주도…직원·환자 무더기 송치

입력 2023-06-23 22:20   수정 2023-06-23 23:09


서류를 조작해 24억원대 보험사기를 주도한 병원 이사장과 직원·환자 등 10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병원 이사장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원무과 직원과 환자 등 10여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원무과 직원들은 병원 고객들에게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미용 목적의 시술을 받도록 한 뒤, 실손보험금이 나오는 도수치료를 한 것처럼 관련 서류를 꾸며 허위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16년 초부터 지난해 말까지 피보험자 500여명의 서류를 조작해 10여곳의 보험사에 23억원어치의 허위 보험금을 타냈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 급여비용 1억원 등 총 24억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범행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500여명 중 일부도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