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아이즈는 2012년 설립된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은행, 증권사의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을 구축했고 데이터 관리 및 활용에 강점을 갖고 있다.
김병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빅데이터와 같은 핵심 기술을 통해 시장예측, 회계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한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름위’를 기반으로 다른 산업군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산업군은 의료 분야다. 2021년부터 국가 주관 의료 마이데이터 추진 사업에서 의료 데이터 코드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향후 타 업체에 API 사용에 대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의료 데이터 전송 시장이 개화하면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의료 데이터 외에도 원격의료, 에너지 거래, 스마트팜, STO 등 다양한 분야로 신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29.7% 증가한 708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다수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1분기 수주잔고는 84% 급증한 6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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