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1964년 선보인 스테디셀러 '정통 크림빵'의 최근 10년간 누적 판매량이 3억20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PC삼립은 정통 크림빵의 최근 10년간 판매량을 KRI한국기록원의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으로 공식 인증 받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정통 크림빵의 누적 판매량은 3억2000만개로 집계됐다. 해당 판매량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만7042km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공식 높이 8848m) 산을 2093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SPC삼립은 설명했다.
국내 양산빵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정통 크림빵은 국내 제빵업계에서 최초로 비닐 포장 기술을 도입한 제품이다.
SPC삼립 담당자는 “60년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정통 크림빵은 자사 대표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이번 기록 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 빵임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기록원 인증을 넘어 세계 기록 인증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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