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가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 2 : OUTLAW)'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횟수(SEA), 다운로드 횟수(TEA)를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에이티즈의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총 10만5500점을 획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지난해 7월 발매한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와 12월 발매한 싱글 1집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로 각각 '빌보드 200' 3위와 7위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TOP 10에 세 번째로 진입하며 '4세대 대표주자'로서 자리를 굳혔다.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발매 첫날에만 75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초동 152만 장을 돌파해 밀리언셀러 소식을 알렸다. 또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TOP 10에 입성하며 K팝 보이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BTS)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에이티즈의 미니 9집에는 타이틀곡 '바운시'를 포함해 '디스 월드(This World)', '듄(Dune)', '장고(DJANGO)', '최면(Wake Up)', '아웃로우(Outlaw)'가 수록, 에이티즈의 다채로운 음악성을 입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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