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이달 15일까지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빙자한 유사 수신 관련 피해 상담 신고 건수가 36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사기범은 유튜브에 경제학 박사를 사칭하는 배우를 등장시키거나, 실제 기술력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의 명의를 도용하는 등 신·변종 사기 수법을 동원했다. 또 자신의 얼굴, 목소리, 연락처 등을 드러내지 않고 웹페이지나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으로만 연락해 투자금을 편취한 뒤 곧바로 잠적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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