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골드번호’ 1만 개의 주인공을 찾는 추첨 행사 응모를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부터 SK텔레콤은 번호 추첨 행사 응모를 진행하고 있다. 골드번호는 1111, 0002, 3000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뒷번호가 반복돼 동일한 번호, 1004(천사)나 1472(일사천리)처럼 특정한 의미를 갖는 번호를 말한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난 해 골드번호 추첨 때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국번이 동일한 유형으로, 경쟁률이 2138대1에 달했다. 반면에 ‘ABAB’ 형태의 번호 중에는 미응모 번호도 있었고 경쟁률이 1대1 이하인 번호도 있어 희망하는 번호가 있다면 다른 유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번호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정부 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위원회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매년 두차례 진행하던 골드번호 추첨 이벤트를 올해부터 1회로 줄이고 대신 진행되는 번호수를 1만 개로 확대했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 달 9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숍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사업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사이에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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