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7년 만에 새 드라마를 선보인다.
27일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한경닷컴에 "엄태웅이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캐스팅돼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 킬 유'는 한 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된 선우가 음주 뺑소니 사망 사건 용의자로 몰린 대기업 회장 손녀 지연을 대신해 언론에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하이라이트 이기광, 카라 강지영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하울링' 등을 연출했다.
특히 엄태웅의 드라마 출연은 2016년 SBS '원티드' 이후 7년 만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엄태웅은 2016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외적인 노출을 자제해 왔다.
최근까지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 촬영을 맡아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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