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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는 온라인 광고 시장이 강력하게 반등할 것이라며 메타플랫폼(META) 의 목표 가격을 360달러로 끌어 올렸다. 이와 함께 북미 인터넷 업종 바스켓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꼽았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온라인 광고 시장 회복의 수혜를 크게 볼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이같이 올렸다. 이는 월요일 종가보다 29% 높은 수준이다.
메타는 올해 인공 지능(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광에 힘입어 주가가 131% 급등했다. CEO 마크 저커버그가 2023년을 효율성의 해로 부르면서 비용 절감도 강력히 추진중이다.
씨티의 분석가 로날드 조시는 메타의 동영상 릴스가 특히 낙관적 전망의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릴스의 광고 로드가 분기중 17%에 도달했으며 6월에만 18%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메타의 광고 수익이 24년에 전년대비 14% 성장하고 릴스만 최대 105억달러(13조6600억원) 의 광고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클릭투 메시지, 새로운 어드밴티지+ 등으로 광고 잠재력도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는 릴스의 강력한 광고 실적과 칸느-리옹 창조력페스티벌 참가 등은 온라인 광고 시장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는 씨티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현재 메타를 커버하는 분석가 가운데 강한 매수는 18명, 매수는 31명이다. 평균 목표 주가는 281.45달러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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