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완판됐던 '그 車'…주행거리 확 늘려서 돌아왔다

입력 2023-06-28 14:03   수정 2023-06-28 14:29


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전기차 2023년형 'ID4'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7만대가 판매된 ID4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동화를 이끄는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돼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ID4는 견고한 주행감과 뛰어난 안전 및 편의사양,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기차'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갖춘 2023년형 ID4는 첫 전기차를 고려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형 ID.4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거리다. 2023년형 ID.4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440km로, 기존 대비 35km 늘었다. 특히 저온 주행거리가 기존 288km에서 389km로 향상됐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 효율은 복합기준 4.7km/kWh에서 5.1km/kWh로 높아졌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Motor) 기반의 구동 시스템과 8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50kW(204PS), 최대토크 31.6㎏.m (31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충전 용량 135kW의 급속 충전과 11kW의 완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배터리가 5% 남은 상태에서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2023년형 ID4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수입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국비 보조금인 580만원을 지원 받는다. 국비 보조금 580만원과 각 지자체 별 지방비 보조금 적용 시 약 4000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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