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초기창업패키지]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이즘’ 운영하는 스타트업 ‘서북’

입력 2023-06-29 00:58   수정 2023-06-29 00:59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북은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민석 대표(30)가 2020년 4월에 설립했다.

서북은 포토이즘 스튜디오, 포토이즘박스, 포토이즘박스 컬러드 3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포토이즘박스’는 포토이즘 스튜디오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트릿 스티커 사진의 프리미엄화를 이끈 국내 최대 규모 무인 셀프 스튜디오다. 현재 국내외 45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포토이즘은 전문가 이상의 사진 결과물을 스스로 연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프리미엄 셀프 스튜디오입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전문 사진관 이상의 사진 퀄리티와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스튜디오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해 ‘셀프 사진’의 대중화를 끌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김 대표는 “독보적인 선호도를 자랑하는 사진 결과물이 포토이즘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공간의 크기, 조명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포토이즘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트로브 조명 장비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사진 퀄리티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월평균 265만명이 매장에 방문하며 연 거래액이 1000억원에 이릅니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소비자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북은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 IT, 생산 등 사업에 필요한 리소스가 모두 내재화돼 있으며 가맹사업에 필요한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서북은 메이저 IP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SM, 하이브 등 K팝을 리드하는 대형 엔터사, 마블, 라이엇게임즈, KFA 등 영향력 있는 IP와 협업을 맺었습니다. 보노보노, 핑크퐁, KFA, 패션브랜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와도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스티커 사진 문화를 잘 이해하고 이용했던 세대입니다. 사진가가 찍어주는 사진관의 어색함을 없앤 사진가 없는 사진관을 만들어보면 어떠냐는 생각에서 창업이 시작됐습니다. 사진 촬영은 일상에서 이미 보편화된 문화입니다. 셀프 스튜디오는 타 업종 대비 창업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꾸준히 소아암 환아들을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포토이즘에서 관련 프레임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그 촬영 금액이 기부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기부된 금액만 1억원이 넘는다. 김 대표는 “고객이 즐겁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콘텐츠를 활용해 즐거운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캠페인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북은 5개 본부에서 65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김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통한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진출해 있는 일본, 필리핀, 프랑스를 포함해 11개국에 진출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대표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인종,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포토이즘이 온오프라인을 잇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서북은 지난해 호서대학교가 운영하는 창업중심대학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는다.

설립일 : 2020년 4월
주요사업 : 포토이즘, F&B(소년회관, 쇼넨, 그리니데이), IT(플링커)
성과 : 매출액 272억원, 총 거래액 1000억원 돌파(2022년 결산 기준)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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