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29일 상습 침수지역에 위치한 울산 태화종합시장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섰다. 울산 중구에 위치한 태화종합시장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2021년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박 이사장은 이날 장마철을 맞아 태화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와 함께 아케이드 누수, 배수로 등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태화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안전 예방, 대비책 등을 논의하고 상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은 7개 지역본부와 전국 77개 지역센터를 통해 과거 침수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로 현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집중호우 기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 2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전기·가스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상인회와 소진공 직원 대상으로 전기·가스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시장 환경 구축에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