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30일 ‘2023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를 위한 주요 재무·비재무적 사업 성과를 담은 것으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약·바이오 업종 특성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연구개발(R&D) 혁신, 제품 품질 및 환자 안전, 의약품 접근성, 공급망 관리 등 네 가지 중요 주제를 도출했다. 이와 관련 사업 성과를 밝히고 지속적 이행 노력을 약속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R&D 혁신은 제품군 확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발굴, 공정 및 개발 혁신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회사는 바이오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운영 효율 개선 및 위험 관리 고도화를 위한 업무 전반의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제품 품질 및 환자 안전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접근성 제고를 위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군(포트폴리오)을 확장해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 업계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우수한 바이오 전문 인력을 토대로 혁신적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책임경영과 기업윤리를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SB2,SB4,SB5,SB17)와 항암제(SB3,SB8), 안과(SB11,SB15)·혈액(SB12)·내분기계(SB16)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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