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플래스크와 성균관대가 유명 콘텐츠 IP 활용 게임 개발 대회의 1차 선정작을 발표했다.
플래스크는 성균관대 예술대학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아카데믹 컨테스트’에 출품된 15개의 게임 기획안 가운데 총 5개의 기획안을 1차 선정작으로 선별했다. 선정된 5개의 기획안은 샌드박스 형 플랫포머, 퍼즐, AR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로 구성됐다.
선별된 기획안은 올해 가을학기동안 영상학과 이재준 책임교수 주도하에 성균관대 글로벌 캡스톤 게임 디자인 수업 과정에서 프로토타입 개발 단계에 착수하게 된다. 이 기간 학생들이 제작한 5개의 프로토타입 작품은 오는 12월 미국 뉴욕대(NYU)에서 출품할 별도의 4개의 프로토타입 게임과 경쟁하며, 플래스크와 유명 IP 담당자의 합동 심사 단계를 거쳐 우승작을 가리게 된다.
우승작은 약 6개월간의 개선 작업과 상용화 과정을 거쳐 플래스크가 자체 개발한 참여형 하이엔드 게이밍 플랫폼인 ‘나오다’에서 공개된다.
이병재 플래스크 대표는 “학생들이 가진 유연한 사고가 반영된 기획안들을 살펴보면서 한국 게임 개발 시장이 가진 막대한 미래 자산을 마주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게임들이 상용화를 거쳐 참여형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인 나오다의 유저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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