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은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 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 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 3'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은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해줬던 제작진, 스태프, 배우분들, 투자, 배급, 홍보, 마케팅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범죄도시 3은 개봉 32일째인 이날 오전 8시쯤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범죄 도시는 한국 영화로는 21번째 천만 영화다. 지난해 6월 1일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 2의 뒤를 이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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