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산의 '보호장치' 보험

입력 2023-07-02 17:43   수정 2023-07-03 00:32

‘반퇴’ 또는 은퇴를 앞둔 5060세대는 보험의 필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뭐가 됐든 목돈만 마련해두면 언제든지 불의의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퇴직 후 보험료 지출이 부담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언제 일어날지 모를 질병 및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은퇴자금 중 일부를 진료비 또는 간병자금 몫으로 떼어내 유지 관리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질병과 사고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면 은퇴 후 생활 수준을 낮추거나 노후 자금을 빨리 소진하게 된다.

5060세대는 점점 보험 가입이 어려워진다. 보험료도 비싸진다. 퇴직을 전후해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지급하는 일도 부담스럽다. 현재 나와 가족들이 어떤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부족하거나 남는 보장은 얼마나 되는지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가입된 보험 내역을 확인하려면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제공하는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가까운 보험 설계사를 통해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추가 가입 및 해지 땐 개인 사정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도한 보험 가입으로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거나 해지하면 정작 필요할 때 질병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노후자산과 내 가족을 지키려면 지금이라도 보험을 통한 보장자산 관리를 시작해 보자.

김귀정 삼성생명 중기전략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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