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부산 최대 규모인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투시도)을 오는 8월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도시지원 5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 규모다. 총 1210실과 근린생활시설 82실로 부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여의도 4배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두 번째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다. 수변 생태도시, 국제친수문화도시, 미래산업물류서비스도시 등으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에코델타시티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라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명지국제신도시와 낙동남로와 가깝다. 걸어서 5분 거리에 강서선(계획)과 하단~녹사선(예정) 환승역이 들어서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녹산국가산업단지, 화전 일반산업단지 등 인근 약 19개 산업단지, 7000여개의 입주기업이 있다. 가덕도 신공항이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이고 명지IC, 서부산IC가 인근에 있어 교통망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아이비플래닛'은 아파트 브랜드 '유보라'로 알려진 반도건설의 지식산업센터 브랜드다. 반도건설은 2018년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 '성남고등 반도 아이비밸리'를 선보인 이후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 등을 공급했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친환경과 첨단이 접목된 하이브리드형 지식산업센터다.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반도건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평면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가변 평면 설계로 소규모 기업, 스타트업 등을 위한 소형 오피스도 활용할 수 있다. 약 49%의 높은 전용률로 설계해 실사용 면적이 넓다.
지하 1~2층에 공장 내 보관하기 어려운 물품을 보관하도록 공용창고가 제공된다. 지하 1층에 썬큰가든과 라운지, 지상 6층 휴게 라운지 등이 배치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미래산업 물류 서비스 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의 잠재력을 품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라며 "에코델타시티 내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만큼 상품을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1일 착공했고 준공은 2026년 9월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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