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연출가협회에 따르면 1961년생인 고인은 영국 브리스톨대 대학원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극단 ‘청맥’을 창단해 연출가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신의 아그네스’, ‘조선제왕신위’, ‘코펜하겐’이 있으며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한국연극대상 등을 받았다. 국제극예술협회 한국본부 사무국장과 대진대 교수를 역임했다. 2018년 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으로 재임해 올해의 연출가상 및 임홍식 배우상 신설, 연출가 아카이빙 사업 등을 추진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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