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세용 GH사장 주재로 반부패 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해 부패 리스크를 도출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GH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 본사에서 본부장 및 부서장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 주재 '반부패 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GH 각 부서는 이날 회의를 위해 지난 5월 말부터 한 달여간 부패행태별 발생 가능한 부패 리스크를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포함한 전략과제를 수립해왔다.
부패행태에는 △미공개정보 활용 △협력업체 갑질 △금품 등 수수 △부정청탁 △정보보안 △신뢰성 훼손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개선방안은 갑질 근절을 위한 사전교육 강화와 캠페인 활동, 평가위원회의 구성 및 평가 공정성 확보 방안 마련 등이 의견으로 나왔다.
회의는 전사적으로 부서별 부패리스크를 진단?점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과제를 부서장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부패리스크를 사전에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획된 개선방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써 한 단계 더 청렴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H는 2022년 8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렴윤리경영 자율준수프로그램(K-CP)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부패예방을 위한 시스템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이에 맞춰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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