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지난달 30일 고령층 고객이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인 ‘간편 홈’ 모드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간편 홈’은 고령층 고객이 꼭 필요한 정보와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홈화면을 간편하게 구현했다. 직관적인 용어와 가독성 높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고령층 고객이 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회’와 ‘이체’를 각각 ‘내역보기’와 ‘돈보내기’로 용어를 알기 쉽게 순화했다. 버튼 크기는 기본 홈화면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글씨 크기도 120% 키우는 등 가독성을 높였다.
‘간편 홈’ 상단에는 고객의 대표 계좌와 잔액을 안내하고, 하단엔 고객이 보유한 예금과 대출 등의 상품 개수만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간편 홈’ 기능은 앱 내 '전체' 탭의 우측 상단 '설정' 아이콘에 들어가 간편 홈 설정 버튼을 ON으로 전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으로 ‘간편 홈’을 구성하고 가독성을 높여 고령층 고객이 쉽게 의미를 인식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간편 홈’을 설정하면 편리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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