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에이 기술연구소 전경. 피에이치에이 제공
대구의 중견기업 피에이치에이(PHA)가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제3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통해 미래 차 부품 분야 사업재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PHA의 사업재편 계획은 ‘드라이브 유닛과 레이더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차량의 통합 도어제어시스템’기술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도어무빙시스템에 센싱과 제어 기술을 융합해, 차량 주변 위험을 미리 인지한 후 최적의 도어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구동장치를 제어하는 것이다. 차량 탑승객이 만족할 수 있는 조건으로 구동시키는 완결성 있는 도어제어시스템 기술로 탑승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최고로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PHA는 국내 9개, 해외 11개 공장, 국내외 5개 연구소를 두고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GM, 르노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대구지역 대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PHA는 1985년 설립 이후 자동차 도어무빙시스템 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해 왔다. 최근 친환경,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HA는 사업재편계획 승인은 자율주행 시대 사업전환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정부의 제3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통해 승인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정부의 미래 차 부품 분야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통해, 드라이브 유닛과 레이더 센서가 적용된 미래 자동차 통합도어제어 시스템을 신규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인지(레이더 센서), 제어(ECU), 구동(드라이브 유닛) 기술을 모두 갖춘 글로벌 최고 수준의 토탈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오경묵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