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주주환원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는 ‘3년간 주주환원율 50%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며 “2025년까지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현금배당, 같은 기간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취득한 자사주 전량 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512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은 18.7% 증가한 2020억원, 영업이익은 44% 급증한 55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배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가 일단락되면 개선된 주주환원정책이 주가 모멘텀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수관계인의 증여 및 지분 매각도 마무리 수순”이라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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