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기업들이 잇따라 자사 제품의 소스를 별도 제품으로 선보이고 나섰다. 비빔면(팔도·농심)과 불닭(삼양식품) 소스에 이어 짜파게티 소스도 등장했다.
농심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심은 1984년 출시된 스테디셀러 짜파게티의 맛을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스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소개했다. 볶음밥이나 떡볶이, 어묵무침, 진미채 등 반찬류에 활용할 수 있고, 디핑 소스 제조에도 사용이 가능하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국내 라면 시장에서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가브랜드"라며 "모디슈머(자신의 뜻대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레시피의 대표 제품으로 꼽힐 만큼 다양한 식재료와 조화를 이미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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