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글로벌 1위 알람앱 운영사 딜라이트룸, 머니워크에 전략적 투자
글로벌 1위 알람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돈 버는 만보기 앱 ‘머니워크’의 운영사 그래비티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머니워크는 1만보에 200포인트 이상을 줘 다른 만보기 리워드 앱보다 걸음당 지급 포인트가 많다. 지난 2월 출시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약 20만을 돌파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2만명을 넘어섰다. 그래비티랩스는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헬스케어 M2E(Move-to-Earn) 서비스 ‘트레이서’도 운영하고 있다.
'AI 쉐프' 운영사 비욘드허니컴, 70억 시리즈 A 투자유치
AI기반 푸드테크 기업 비욘드허니컴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고, 포스코기술투자, 비에이파트너스, 산업은행,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금은 94억원 상당이다. 비욘드허니컴은 실시간 음식 조리 상태를 AI로 학습 및 분석해, 자동 조리 로봇이 균일한 맛과 식감으로 대량 재현하는 AI 셰프 솔루션을 개발했다.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해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입점해 임직원 대상으로 점심 메뉴를 제공하며 솔루션을 고도화해 높은 퀄리티와 빠른 조리 성능을 입증했다.
세계 1위 알약 카운팅앱 '필아이', 56억 프리A 투자유치
전세계 약국의 디지털전환(DX)을 이끌고 있는 의료 AI 스타트업 메딜리티가 56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한국산업은행, 카카오벤처스가 새로 참여했으며, 비에이파트너스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필아이 앱은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한 번의 촬영으로 최대 1000정의 알약을 99.99% 정확도로 셀 수 있다. 2021년에 개발된 필아이는 현재 전 세계 225개국 4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월 이용자 수는 15만명을 넘어섰다. 연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의약품 자동 재고 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의약품 자동 검수 솔루션 기기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Z세대가 선택한 여성 건강앱 헤이문, 다운로드 200만 돌파
여성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가 운영하는 건강 앱 '헤이문'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200만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100만 돌파 후 약 1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대한민국 15~24세 여성 인구 31% 이상이 헤이문에 가입했다. 헤이문은 고유 알고리즘으로 월경 예측 정확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 고민을 1분 안에 해결하는 고민해결, 월경부터 수면까지 다양한 건강 제품을 큐레이션 하는 쇼핑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CT MRI 3분만에 판독해주는 '온톨', 시드 투자유치
인공지능(AI)이 어려운 검사지를 쉽게 판독해주는 '온톨'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서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용자가 CT와 MRI 영상, 조직검사 결과지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면 평균 3분 이내에 AI가 판독한 결과를 보여준다. 궁금한 점은 플랫폼 안에서 전문의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테서는 암 환자들의 시각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3D 시각화 플랫폼인 '온톨3D'도 개발 중이다.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마스오토, 자율주행거리 70만km 돌파... "내년 초면 세계 최장"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15t 이상의 대형 트럭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자율주행 거리 70만㎞를 돌파했다. 매일 왕복 3000㎞에 달하는 주요 파트너사의 간선 물량을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마스 파일럿’이 탑재된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실증한 결과다. 자율주행 실증 주행거리로는 국내 최장 수치다. 미국 경쟁사의 주행거리는 70만~160만km 수준으로, 내년 초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롯데벤처스, '미래식단' 푸드테크 스타트업 4곳 선발
롯데벤처스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미래식단 3기' 스타트업 4개사를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은 △도시곳간(로컬 소규모 농부와 도시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반찬 편집숍) △스마트아크(단품종 또는 소품종 대량생산 식물공장 자동화 플랫폼 개발) △에이지엣랩스(천연물 소재 '뮤신'이라는 기능성분을 함유한 건강지향성 상품 개발) △브로컬리컴퍼니(지역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소재를 발견해 소비자와 상생하는 로컬 브랜딩 기업)다. 이들 기업에는 총 5000만원의 기술검증(POC) 진행 자금을 차등 지원하거나 최대 3억원의 투자 기회가 주어진다.
뤼튼, 구글의 최신 LLM 팜2 탑재
AI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구글이 개발한 새로운 LLM(초거대언어모델) 팜2(PaLM 2)의 비영어권 언어모델을 자사 서비스에 추가 탑재했다. 뤼튼 채팅창에서 각각의 언어모델을 선택하면 △팜2의 경우 '빠르고 가독성이 높다', △GPT 4의 경우 '똑똑하다', △GPT 3.5의 경우 '빠르다', △GPT 3.5 16k의 경우 '길게 대답한다' 등의 특장점을 알려준다. 이용자는 이 같은 내용을 참고해 자신이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고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클라썸, 원드라이브 연동해 AI 도트 2.0 고도화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이 MS 원드라이브 내 다양한 파일을 이해하고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AI 고도화를 실현했다. 사용자가 워드·엑셀·파워포인트·PDF 등 원하는 파일을 원드라이브에 업로드하면, AI 도트가 최신 상태의 모든 파일과 업무 메시지를 취합해 가장 적합한 답변을 준다. 답변의 출처도 함께 제공해 사용자가 신뢰도에 대해 직접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기존 챗봇은 담당자가 직접 질문과 답변을 수동으로 관리하고 업데이트해야 했다면, AI 도트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다. 사내 규정부터 FAQ 자료 등을 전부 원드라이브에 올려두기만 하면 AI가 답하는 ‘사내 헬프 데스크'를 바로 구현할 수 있다.
코코넛사일로 김승용 대표 '모범 중소기업인' 선정
베트남에서 AI 디지털 물류 플랫폼 '코코트럭'을 운영하는 코코넛사일로의 김승용 대표가 '2023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서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에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김승용 대표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물류·화물차 업계의 문제 해결하고, 기업 성장을 통한 고용 창출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고 영상 생성AI 브이캣, e커머스 피칭페스타 '대상' 수상
상품 URL만으로 광고 영상을 1분 만에 제작하는 서비스 브이캣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한 ‘2023년 e커머스 피칭페스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브이캣은 최근 롯데온, 카페24, G마켓, SSG 등 대형 커머스 플랫폼과 장기 연동 계약을 맺었다. 기업은 해당 기술로 소재 생산에 드는 시간, 비용과 인력 자원을 대폭 감축하고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