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FML' 620만장 팔았다…K팝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

입력 2023-07-05 09:01   수정 2023-07-05 09:02


그룹 세븐틴이 미니 10집 'FML'로 경이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5일 앨범 유통사 YG PLUS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발매된 세븐틴 미니 10집 'FML'의 판매량이 620만 장을 넘어섰다.

이로써 'FML'은 발매 후 약 2달 만에 세븐틴 자체 역대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K팝 단일 앨범으로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단일 앨범으로 판매량 600만 장을 넘긴 것은 K팝 아티스트 중 세븐틴이 최초다.

세븐틴은 'FML'로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FML'로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5월 13일 자)에 2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러 자체 최장기간 '빌보드 200' 차트인 기록을 썼다.

또한, 'FML'은 빌보드 재팬 2023 상반기 차트(집계기간 2022년 11월 28일~2023년 5월 28일)에서 종합 앨범차트인 '핫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고,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3'의 '2023 상반기 앨범 랭킹'과 '2023 상반기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나란히 3위에 랭크되는 등 각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며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1~22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투어 '팔로우 투 서울(FOLLOW TO SEOUL)'을 개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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