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띄우기에 나섰다.
이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여사를 ‘창업자’이자 ‘기업가’라고 소개하면서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김 여사님이 방문해 축사를 해주셔서 특별한 개막식이 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여사님은 ‘여성기업이 이미 전체의 40%를 넘어선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것을 기대하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경제인을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실제로 우리나라 여성의 기술창업이 남성보다 4배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머지않아 기술력을 갖춘 여성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도 여성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디지털경제 시대를 맞아, 여성기업은 분명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김 여사가 참석자들에게 준 선물도 공개했다. 이 장관은 “여사님께서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키링을 참석자 모두와 함께 가방에 달고 2030 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했다”며 “이 바람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4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로부터 여성기업인 명예 멘토에 위촉됐다. 전시기획자 출신으로 여성기업인 명예 멘토가 된 김 여사는 “저 또한 문화예술 분야의 기업인으로 불철주야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일한 경험이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김 여사는 대선 전까지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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