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탄소중립에 도움을 주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출력 조정 및 기동정지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양사가 양산화를 준비 중인 수소엔진 발전기는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해 “2000년부터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사업, LNG(액화천연가스),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수소 선도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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