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문화특별보좌관(문화특보)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장관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을 나왔다. 연극배우와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문화부 장관 재임 당시 2차관이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유 전 장관은 장관을 그만둔 후에도 꾸준히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4월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유 전 장관이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6일 대통령 문화특보와 다른 차관급 인선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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