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앙세93'은 천연 펄프를 사용한 합지(종이) 벽지로 가격이 합리적이고 시공이 간편해 1996년 처음 선보인 이래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선택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2023년형 신제품은 시공 후에도 엠보(올록볼록한 무늬) 질감이 살아있는 '볼륨텍스쳐' 공법을 적용해 볼륨감을 한층 높였다. 자체적인 특수 인쇄공법을 통해 시공 후에도 변동 없이 엠보가 유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00% 수성 잉크를 사용해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도 받았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국내 일부 합지 벽지 제품들은 제조 과정에서 수성 및 유성 잉크를 함께 사용하지만 LX하우시스는 2004년부터 수성 잉크만 쓴다"며 "유성 잉크로 인쇄한 벽지는 톨루엔, 메틸에틸케톤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포인트 패턴을 내놓는 등 아이들 방에 적합한 제품군도 보강했다. 색상은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민트, 핑크 등 파스텔톤과 딥그린, 네이비, 블랙 등이 추가돼 총 145가지 중 고를 수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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