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 상장주식이 16억8883만주로 전년(18억3949만주) 대비 8.1%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상반기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 회사 수는 총 264개사다. 전년 231개사보다 14.2% 증가한 수치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47개사로 전년 대비 67.8%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217개사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4억6947만주로 전년 대비 29.6%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에선 12억1936만주로 해당 기간 4% 증가했다.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의 의무보유등록 해제수량 상위 3개사는 KG모빌리티(7735만주), 바이오노트(7591만주), 에스엠벡셀(4575만주)다. 코스닥시장 의무보유등록 해제수량 상위 3개사는 비보존제약(9431만주), 좋은사람들(7200만주), 스킨앤스킨(6103만주)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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