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주택재개발로 조성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청약이 10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규모 개발이 한창인 청량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데다가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서며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다.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6월 30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앞으로 서울 분양 단지의 일반분양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큰 점 또한 청약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금이 내집마련 최적 타이밍’으로 판단한 실수요가 대거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4년~2023년)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연평균 약 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1·59㎡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량리역이 도보권이라 향후 개통예정인 GTX-B·C노선 더블 환승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 초중고교가 모두 인근에 자리한다.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여서 도심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로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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