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연경, 영화배우 김보성, 박흥석 럭키산업 대표 등이 올해 국세청이 뽑은 ‘아름다운 납세자 30인’에 선정됐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납세자는 매년 세금을 성실하게 내고,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국세청이 선정한다.
국세청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를 초청해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선정된 30명은 법인사업자 10명, 개인사업자 10명, 근로자 10명 등이다. 50여 년간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헤비급 기부천사’로 불리는 박 대표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위생용품 세트 ‘핑크박스’를 전달하고 배구 꿈나무 장학금 지원 및 훈련용품 지원활동을 펼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 등이 선정됐다.
영화배우 김보성 씨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본명인 허석을 예명에 붙여 허석김보성으로 개명한 그는 소아암 환우 돕기 기부금 모집, 연탄나눔 봉사, 무료급식 봉사, 희망 나눔 바자 참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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