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9%

입력 2023-07-10 17:55   수정 2023-07-11 00:36

올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기존 보험사 지급여력(RBC)비율 제도를 대체한 신지급여력(K-ICS)비율 제도가 경과조치 유무에 따라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BC비율이나 K-ICS비율 모두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로,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여력을 가늠할 지표로 활용된다. K-ICS는 자산과 부채를 모두 시가 평가하지만 RBC는 일부 항목을 원가로 평가하는 게 핵심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새 회계제도 연착륙을 위해 보험사의 사전 신청을 거쳐 경과조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 53곳의 K-ICS비율(경과조치 적용 전)은 198.1%로 작년 말 RBC비율(205.9%) 대비 7.8%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경과조치를 적용한 K-ICS비율은 219.0%로 전년 말(205.9%)에 비해 13.1%포인트 상승했다.

경과조치를 신청한 보험사는 생보사 12곳, 손보사 7곳 등 모두 19곳이다. 일부 생보사는 K-ICS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도 경과조치를 인정받아 간신히 법정비율(100%)을 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택적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에 대해 철저한 건전성 관리·감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