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는 세계 최초로 두가지 공정을 통합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친환경성을 높인 자동차 보수 도장 시스템 'UV-Q'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UV-Q시스템은 전용 도료 'UV-Q 더블액션 Zero VOC'와 자외선 조사기 'UV-Q 듀얼라이트'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퍼티와 서페이서를 한 번에 커버할 수 있어, 크게 5개로 나눠진 자동차 보수 공정 단계(△프라이마 △퍼티 △서페이서 △상도베이스 △크리어)를 3개로 줄여준다.
또 자외선(UV) 건조 방식을 적용해 A4용지 면적 기준 30~60초 후에 연마가 가능하다. 기존 30분이 소요됐던 도막두께 3㎜ 경화 작업을 1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기존 공정과 비교했을 때 작업량을 약 1.5배 상승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UV-Q더블액션 Zero VOC'는 제품명에 걸맞게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를 함유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경화제를 혼합하지 않아 사용 후 폐기물 발생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유독물로 지정된 스티렌 모노머를 완전히 제거해 사용자가 안정적인 도장 공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UV-Q시스템과 이를 이용한 새로운 자동차 보수방법은 지난해 12월 특허청 특허를 취득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노루페인트는 노루기술교육원을 통해 UV-Q 시스템 실습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UV-Q시스템은 작업시간 단축과 같은 작업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UV-Q시스템을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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