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출생 전담부서' 더 키운다

입력 2023-07-12 18:50   수정 2023-07-12 23:49

서울시가 여러 부서에 나뉘어 있던 저출생(저출산) 정책을 통합해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합치고 조직 규모를 더 키우기로 했다.

서울시는 여성가족정책실 소속 양성평등담당관 산하 ‘양육행복추진반’과 가족다문화담당관 산하 ‘저출생대응팀’을 합쳐 ‘저출생정책추진반’으로 승격시킨다고 12일 밝혔다.

저출생정책추진반은 저출생정책팀, 저출생사업팀, 저출생문화팀 등 총 3개 팀으로 이뤄진 조직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서울의 합계출산율(0.59명)을 더 빨리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간 저출생 극복 관련 정책은 가족다문화담당관과 양성평등담당관 두 부서에서 나눠서 다뤄왔다. 가족다문화담당관은 지난 3월부터 산후조리비, 난임시술비 지원 등 저출생 대책 1~3탄을 속속 발표했다. 양성평등담당관은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 서울키즈오케이존 참여업체 발굴 등 양육 관련 정책에 집중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분산된 저출생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반은 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출산양육행복지수를 개발하고, 출산양육행복기금을 도입한다. 저출생대응센터를 설립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