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은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사모펀드 IMM PE에 합류했다.
IMM PE에선 할리스에프앤비와 레진코믹스 등의 인수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대표를 맡고 있다.
업계는 IMM PE가 신임 대표를 통해 실적 부진을 돌파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샘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가구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217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샘이 연간 기준 적자를 낸 것은 200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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