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상승 과제를 이끌 리더로서 김 신임 대표가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
김 신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악화로 적자 상태에 있던 에이블씨엔씨를 취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고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국내를 넘어 북미,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며 탁월한 기업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그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IMM PE에 입사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관리하며 경영 능력을 쌓아 왔다. IMM오퍼레이션즈본부장을 겸직하며 포트폴리오 기업인 한샘의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 브랜드 경쟁력 상승 등 빠른 성과를 낼 것으로 IMM PE는 기대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장기간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실적 개선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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