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바비’가 대세로 떠올랐다. 바비의 첫 실사영화 개봉 소식에 전 세계적으로 바비코어(Barbiecore)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바비코어란 인형 바비의 이미지를 따라 한 코드를 일컫는 말이다. 패션과 스타일뿐 아니라 바비의 원조인 인형 상품군에도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
13일 완구기업 손오공에 따르면 완구 업계 전반으로 퍼지는 바비의 인기에 유통사들은 영화의 모티브가 된 바비 인형 재고를 선점하는 등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인형 판매 관련 온라인 기획전은 잇달아 열리는 중이다. 영화 개봉에 맞춰 7월 한 달간 진행되는 바비 완구 기획전이 대표적이다.
바비 완구 기획전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단독 구성으로 다양한 옷과 액세서리로 가득 찬 ‘바비의 핑크 옷장’ 등 영화 바비에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하게끔 한 다양한 역할놀이 세트를 찾아볼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는 ‘첼시의 잃어버린 생일 동물친구 세트’와 물놀이 콘셉트의 ‘컬러리빌 첼시 선물세트’ 등도 선보인다.
기획전은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토이저러스몰을 시작으로, 이달 19일 11번가, 이달 24일 롯데 아이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할인 혜택은 최대 90%까지 주어진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바비 직업 그림놀이 책을 증정한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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