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학교에 한국어 수업 개설"…한국어 교육 유공자에 표창

입력 2023-07-13 21:02   수정 2023-07-13 21:05



한국어 교육의 해외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6명이 표창을 받았다.

교육부는 13일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해외 한국어 교육에 앞장선 6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미국 공립 중학교 최초로 한국어 과정을 개설한 민안 하지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 교육청 전무이사, 벨라루스 민스크 국립 언어대에서 한국어가 전공과목으로 격상되도록 기여한 아나스타샤 흐람초바 민스크 국립 언어대 강사 등이 표창을 받았다.

10~14일에는 제21회 재외 한국어 교육자 학술대회도 열린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7개국, 500여명의 해외 한국어 교육자, 교육행정가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계 각국에서 헌신해주신 한국어 교육자, 교육 행정가분들 덕분에 한국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이 한국어 교육 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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