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주택전시관을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5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1~2인 가구 비중이 높은 원주시의 특성을 고려해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원주시의 1~2인 가구의 비율은 전체 세대 수의 약 67.2%다. 전국 평균 65.8%보다 높지만 소형 평형의 신규 공급은 지난해 여름 이후 1년 가까이 없었다. 임대 수요도 높아 1~5월 전월세 거래량이 매매 거래량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단지는 전용 59㎡A 88가구, 59㎡B 49가구, 74㎡A 191가구, 74㎡B 22가구 등을 갖추고 있다.
DL이앤씨는 원주에서 처음으로 ‘C2 하우스’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C2 하우스는 ‘e편한세상’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전용 59㎡, 74㎡ 분양가를 모두 3억원대로 책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를 5%씩 2회로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2회차 계약금 5%에 대한 이자 지원,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등 혜택도 제공한다.
단지는 원주 원도심 ‘무실지구 생활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와 동시에 이미 조성된 생활 인프라들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반경 3㎞ 내 대형마트가 있고 영화관, 한지테마파크, 원주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젊음의 광장 등 문화·체육시설들도 들어서 있다. 서원주초와 남원주중도 반경 1㎞ 거리에 있다. 단구근린공원, 중앙공원, 무실체육공원 등 공원 이용도 편리하다.
철도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에서 차로 약 10분이면 원주역에 닿는다. 역에서 KTX중앙선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 대로 갈 수 있다. 오는 2027년에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될 전망이어서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까운 서원주역에서 환승하면 KTX강릉선도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만의 특화 설계가 곳곳에 반영됐다. 단지 내·외부에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돼 공기 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 미스트 분사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를 가라앉히고, 웨더스테이션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 질도 자동으로 관리해 준다.
동별 출입구에는 ‘복합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환기, 보조 냉방 및 제습 기능을 갖춘 ‘올인원(All-in-one) 공조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 공기를 조성한다. UV-C/A LED 살균 모듈을 통해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 가구에 현관 팬트리를 기본으로 갖춰 수납 효율을 높였고, 일부 타입에는 대형 팬트리가 적용돼 유모차나 자전거, 계절 용품도 보관할 수 있다. C2 하우스만의 가변형 벽체가 도입돼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평면 구조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안방 침실은 가족형 침대나 대형 TV의 설치도 가능토록 여유롭게 설계됐다.
‘원스톱 세탁존’에서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고 전용 74㎡ 이상 타입에서는 애벌빨래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주방에는 넓은 창을 적용해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상판 높이를 현대인의 신체 조건에 맞추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눈길을 끈다. 체육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룸이 계획됐다. 아이들과 학부모 수요자들을 위한 단지 내 어린이집(차일드케어센터), 키즈스테이션 2개소, 실내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선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공유 오피스, 손님맞이의 부담을 덜어줄 게스트하우스(단독형 2개 실), 웰컴라운지, 시니어라운지, 라운지카페, 작은도서관, 멀티룸, 주민회의실 등 입주민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될 계획이다.
단지 조경 시설도 돋보인다. 단지 중앙에는 e편한세상만의 프리미엄 조경 ‘드포엠(dePOEM) 파크’를 조성한다. 입주민들은 쾌적한 자연 속에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다. 단지 내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카페도 설치한다.
단지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8월 2일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6개월 경과)과 지역별 예치금(원주·강원 기준 200만원)을 충족한, 원주·강원에 거주 중인 성인이라면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청약 시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다. 가점제 낙첨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간다. 같은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원주시 거주자가 우선권을 갖는다.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를 5%씩 2회로 나눠 낼 수 있도록 했으며, 2회차 계약금 5%에 한해 이자를 지원한다. 중도금은 60%, 잔금은 30%다. 중도금 대출에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계약금 10% 완납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단구동에 마련됐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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