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 오른' 필에너지, 전환사채 물량 부담에 11% 급락

입력 2023-07-17 09:34   수정 2023-07-17 09:35


필에너지가 상장 이틀차인 17일 전환사채(CB)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로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필에너지는 전거래일 대비 1만1300원(11.43%)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에너지는 지난 14일 상장한 코스닥 새내기다. 상장 당일 공모가(3만4000원) 대비 237% 급등하면서 엄청난 수익률을 거뒀다.

필에너지는 지난 1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3333원, 발행 주식 수는 120만29주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이날 하락은 대규모 물량이 풀릴 것이란 우려에 매도세가 몰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시간외 거래에선 하한가를 기록했다.

필에너지는 상장 전 투자자들에게 CB 물량에 대해 미리 알렸었다. 필에너지는 투자설명서에서 "CB 전환권리 행사로 발행 가능한 주식은 120만28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1.32%"라며 "향후 주식매수선택권 및 주식 관련 권리가 행사될 경우 상장주식 수가 증가할 수 있고 주식 수의 증가로 인해 주식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투자자께서는 이점을 유의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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