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수원시립미술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협업을 통해 오는 8월 3일~6일 공연하는 아리수 공연 모습.수원시립미술관 제공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공연예술에 전시, 연극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 '디 아트 스팟 시리즈-문화공간 음악회'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 아트 스팟 시리즈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다양한 문화공간에 전시, 연극 등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 시리즈이다.
올해는 문화역 서울284 RTO, 경기도미술관과 함께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공연은 오는 8월과 10월에 사단법인 아리수, 후댄스컴퍼니, 유쾌한 악당 등 총 3팀의 창작공연이 개최된다.
첫 번째로 오는 8월 3일부터 6일 오후 3시에는 ‘사단법인 아리수’가 기획전시 '이야기 유랑선'과 연계한 퓨전국악 창작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을 4회 개최한다.
전시장 내에서 전시 동선에 따라 이동하며 판소리와 우화를 배경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인공의 모험을 현대미술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공연은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8일에 한국무용의 고유함을 재해석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후댄스컴퍼니’의 '우아한 우주'가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전통 판소리로 즐거운 음악을 선사하는 ‘유쾌한 악당’의 신명 나는 소리 이야기극 '호랑이를 타는 방법'이 기획전시 '2023 아워세트'와 연계 진행된다.
한편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상세 정보 및 사전 예약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전통예술과 현대미술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디 아트 스팟 시리즈-문화공간 음악회>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의 기획전시를 재해석한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이라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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