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디자인,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명품가구 같은 시스템에어컨

입력 2023-07-18 16:13   수정 2023-07-18 16:15

가전과 가구의 경계를 허무는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명품 가구처럼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된 프리미엄 가전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비스포크(BESPOKE)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감각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복잡한 곡선은 과감하게 덜어내고 수직 및 수평의 라인만 남긴 간결한 디자인과 함께 천장과 일체감을 더해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 있어 조명 역할은 크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은은하게 번지는 ‘에지 라이팅’ 기능이 있어 원하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게 돕는다. ‘따뜻한’ ‘내추럴’ ‘시원한’ 세 가지 색상은 부드러운 간접 조명처럼 공간에 어울리는 무드를 제공한다. 조도 센서가 있어 밝기도 알아서 조절한다.

인피니트 라인은 무풍 면적이 기존 모델의 두 배다. 제품 패널의 절반이 무풍홀로 이뤄져 무더위에도 직바람 없이 쾌적한 냉방을 제공한다. 2만1000개의 무풍 마이크로홀이 뿜어내는 풍성한 냉기가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 쾌적한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천장에 설치하는 시스템에어컨 특성상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는 차가운 바람이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지만 인피니트 라인은 직바람 걱정 없는 무풍으로 기분 좋은 시원함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인피니트 라인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실내외 온도, 공기질까지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맞춤쾌적’을 통해 가정별로 꼭 맞는 쾌적함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더운 날엔 자동으로 냉방을 하고 습한 날과 미세먼지가 심할 땐 제습과 청정을 하는 등 알아서 관리해준다. 제품 전원이 꺼져 있을 때도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필요할 경우 스스로 관리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인피니트 라인은 에너비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높은 냉방 효율도 강점이다. ‘무풍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냉방 강풍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61% 절감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는 소비전력을 최대 20% 절약해준다. 설치는 거주 중인 집에서도 하루 만에 가능하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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