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제주공항 항공기 착륙 방향까지 변경됐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제주시 내도동 전기자재 업체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40분께 초진됐다.
업체 내부에 배터리 등 화학제품이 많아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가연소재와 화학제품이 많아 소방 당국이 불을 끄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2시간 넘게 검은 연기가 솟구치면서 제주지방항공청은 오전 9시께부터 항공기 착륙 방향을 바꾸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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