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큐엠컴퍼니는 K브랜드의 중국 이커머스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문승후 대표(37)가 2017년 11월에 설립했다.
“글로벌 팬데믹 이후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으로 중국 유통 프로세스가 변화했습니다. 중국 수출업체 및 현지 수입상을 직접 연결하는 것 대신 브랜드사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진행하는 프로세스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프로세스 변화로 고객사의 업무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큐엠컴퍼니는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중국 현지 온라인 판매 업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큐엠컴퍼니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운영 대행부터 마케팅 대행, 라이브 커머스 연결, IP서비스, 물류, 통관, 가격 통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대표는 “큐엠컴퍼니는 중화권 온오프라인 유통 회사로 시작해 현지 여러 유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온라인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큐엠컴퍼니는 현재 자사 글로벌 매장, 티몰 글로벌, 타오펀샤오, 알리바바닷컴, 타오바오 상점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알리 건강, 티몰 TDI 직납 매장도 운영 중이다. 문 대표는 “큐엠컴퍼니는 다양한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만큼 기존의 운영 대행 회사와 마케팅 대행사보다 판로 개척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큐엠컴퍼니는 한국 본사를 비롯해 중국과 홍콩 등에 현지 법인을 세워 판로를 확장 중이다. 현재는 화장품을 시작으로 건기식, 패션 브랜드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문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 이전에 코스메틱 브랜드사와 유통사에서 일했습니다. 근무할 당시만 해도 한국 화장품 호황기 때였습니다. 그래서 현지 유통사와 수출업체 등에 제품을 납품하면 정확히 어디에서 얼마에 판매되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출이 줄어들었을 때 원인 파악이 힘들었고, 현지 유통상에 많이 의존하게 됐죠. 그때 현 이사와 함께 직접 창업을 해서 이 부분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큐엠컴퍼니는 국내 본사 7명, 중국지사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국내 69.5억원, 중국 10억원이다. 매출의 80%가 수출에서 나온다.
큐엠컴퍼니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2018년 창업선도대학 연세대 지원사업 선정, 2021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2021년 KED 기업데이터 기술역량 우수 인증 등을 받았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문 대표는 “중국 시장의 각종 글로벌 이슈로 동종 업계 굵직한 회사들이 정리됐다”며 “큐엠컴퍼니는 중국 시장에 더욱 집중해 새로운 강자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엠컴퍼니는 지난해 호서대학교가 운영하는 창업중심대학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7년 11월
주요사업 : 수출 컨설팅 및 마케팅업, 도소매업 전자상거래업
성과 : 2018년 창업선도대학 연세대 지원사업 선정, 2018년 중국 왓슨 입점(23years old 마스크팩), 2018년 기술보증기금 인증 벤처기업확인서, 2019년 JDcom 플랫폼 CHOKCHOK 브랜드관 입점, 2020년 자사 브랜드 런칭 (ECLOR JOLI, ELFORMULA, SROUM), 2020년 중국 티몰 글로벌, 타오펀샤오, 타오바오, 알리바바 닷컴 자사 종합몰 오픈, 2021년 중국 운영 지사 세팅, 2021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2021년 KED 기업데이터 기술역량 우수 인증, 2021년 중국 온라인 플랫폼 운영 대행 서비스 및 마케팅 서비스 시작(토니모리) , 2021년 누적 매출액 210억원 돌파(매출 80% 수출), 2021년 중국 시안 한국인 기업인 협회 가입, 2022년 6월 메인비즈 인증, 창업선도대학 도약기 선정, 2022년 알리건강, 티몰 TDI 코드 계약, 2023년 드시모네 티몰, 틱톡 글로벌 운영 대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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