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는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다.
LS머트리얼즈는 2021년 LS엠트론에서 UC(울트라 커패시터)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대형 UC 부문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UC는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다.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대체,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전기차 부품 생태계(밸류체인)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신소재를 개발하는 LS알스코를 완전자회사로 두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 162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올렸다. 한 해 전보다 매출은 280%, 영업이익은 471% 증가했다.
LS머트리얼즈의 최대주주는 LS전선(지분 50%)이다. 나머지 지분은 케이스톤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하고 있다. 공모 때 기업가치는 5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예정주식수는 1463만 주로 신주 발행(60%)과 구주매출(40%)이 병행된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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