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박건욱, 김규빈, 한유진)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M, SBS FiL '더쇼'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0일 데뷔 이후 단 9일 만에 이룬 쾌거다.
정상에 오른 제로베이스원은 "이렇게 아홉 멤버를 건강하게 낳아주신 가족에게 감사하고, 아홉 멤버들이 이 곳에 설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준 제로즈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 블룸(In Bloom)'으로 1위를 해서 너무 행복하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아홉 멤버는 푸른 장미를 들고 장미향 가득한 앙코르 무대를 꾸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의 타이틀곡 '인 블룸'과 수록곡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z on the Block)' 무대를 선보였다. 아홉 멤버는 '뉴 키즈 온 더 블록'으로 그루비하면서도 경쾌한 곡의 멜로디에 맞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고, '인 블룸'으로는 청량한 에너제틱 바이브를 선사했다.
한편 '유스 인 더 셰이드'는 발매 첫 일주일 동안 총 182만 2028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최초로 '밀리언 셀러'에 오른 최초의 K팝 그룹이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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