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19일 경기 성남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신규 제도와 관련한 협력사의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설명회엔 400여 개 협력사 대표(CEO), 임원 등이 참석했다.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선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과 곽성원 불공정거래과 납품대금연동제 팀장이 참석해 제도의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했다.
이 실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목적은 기업 간 거래가 더 투명해지게 하고, 약정서를 중심으로 거래하는 관행을 정착시키는 것”이라며 “대기업들은 1차 협력사와의 연동제 도입에 더 속도를 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협력사들은 설명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반도체 부품사 알티코의 이지수 대표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더 안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회가 협력사들이 제도 준비 사항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삼성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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